충북도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인 ‘2022년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 및 충북노인건강문화대축제’가 22일 치매에 대한 공감과 이해의 장 마련을 위해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충북도광역치매센터와 충북도노인종합복지관 공동 주최·주관으로 시·군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및 치매관련 유관기관 임직원, 어르신 공연팀(19개팀) 및 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문화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관심도 제고를 위해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과 충북노인건강문화대축제를 한 자리에서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치매관리사업 유공자 표창, 어르신들의 열띤 경연 및 축하공연, 치매안심센터 작품 전시회, 노인인식개선 캠페인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꾸며졌다.
특히, 경연에는 13개 노인복지관에서 19개 팀이 참가해 합창, 기악, 건강체조, 전통무용, 실버댄스 부문으로 축제의 장을 펼친 결과, 모든 팀이 건강한 시니어상을 수상하고 최고의 응원상을 수상했으며, 본상 부문에는 아름다운 시니어상, 감동의 시니어상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리고 부대행사로 열린 치매안심센터 작품 전시는 도내 14개 치매안심센터 쉼터 프로그램 이용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그림과 감동적인 글이 어우러져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곽홍근 도 보건정책과장은 “치매는 인구 고령화에 따라 필연적으로 증가하는 질병으로 한 개인, 가정의 문제를 넘어 사회적인 문제로 인식되는 만큼, 오늘 행사를 계기로 도민들의 치매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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