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관내 치매안심가게를 확대 운영하며 치매어르신의 생활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19일 완주군에 따르면 치매안심가게는 사업장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받고 치매에 대해 바르게 이해함으로써 치매환자를 더욱 배려하고 지역사회의 촘촘한 치매안전체계 구축에 적극 동참하는 가맹점이다.
완주군치매안심센터는 올해 관내 신규 지정한 치매안심가게 12개소를 비롯해 총 20개소의 치매안심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치매안심가게는 주변을 배회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치매환자를 더욱 주의 깊게 살피고 필요 시 치매안심센터 및 경찰서 등으로 연계해 치매환자를 보호하기 위한 역할을 한다.
또한 사업장 내에 올바른 치매정보가 담긴 소책자 및 치매조기검진 안내문과 같은 홍보물을 상시 비치해 지역주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재연 건강증진과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살기 좋은 완주군을 만들기 위해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며 “완주군보건소가 앞장서서 치매안심가게 지정을 매년 확대하는 등 치매친화적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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