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한지테마파크가 원주지역 신노년을 대상으로 시니어 한지문화예술교육 ‘한지FM 60.65’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참가대상에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원주문화원과의 참가자 모집 협력으로 지역사회 문화복지 증진에 시너지효과를 더할 계획이다.
‘색다른 한지, 새로운 삶’을 모티브로 하는 한지FM 60.65는 라디오와 주파수 개념을 활용한 만60~65세 대상 미디어 결합형 한지문화예술교육으로, 오는 10월 19일부터 11월 23일까지 총 5회차에 걸쳐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다.
원주한지테마파크는 인생의 전환을 맞이한 신노년 세대에게 지역 문화자원인 한지와 연계한 프로그램 향유 기회를 제공해 반복적인 일상에서 새로움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세부 프로그램은 △한지로 커피를 내리며 커피처럼 쓴맛의 인생사를 나누는 1회차 ‘커피 한잔할래요’, △자문자답을 통해 마음 깊은 곳의 물음에 대답하는 2회차 ‘나의 옛날이야기’, △나의 집, 나의 공간을 환하게 밝혀줄 한지 등을 만드는 3회차 ‘빛이 나는 사람’, △유튜브를 통해 청춘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들려주는 4회차 ‘인생선배가 청춘에게’ △유튜브 댓글 공유 및 참가자 라운드 테이블을 진행하는 5회차 ‘청춘이 인생선배에게’로 구성되어 있다.
원주한지테마파크 교육담당자는 “원주한지를 매개로 고령화사회에서 노인을 문제가 아닌 존재로 바라보는 고령친화적 사회 기조를 형성하고, 노화에 항거하는 ‘항노’가 아닌 노화를 긍정하고 나이 듦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향노’로 다가서는 생애전환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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