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는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의 2분기 이용료를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어르신 2만1,277명이 약 5억4,8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만65세 이상 모든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비를 지원한다. 대상자가 지패스(G-pass) 카드를 발급받고 광명시 시내버스, 마을버스와 시를 경유하는 서울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분기 최대 4만 원, 연간 16만 원 한도 내에서 실제 사용한 금액을 정산해 대상자의 농협 통장으로 환급해준다.
지패스 카드는 만65세 되는 날부터 광명시 관내 농협, 축협에서 신규 발급받아 편의점 등 충전소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다. 지패스 카드발급자는 광명시 어르신 4만3,659명의 61.4%에 달하는 2만6,834명에 이른다.
광명시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은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하는 등 지자체 우수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광명시 어르신 대중교통비 지원은 시내버스 요금 기준 연 100회 이상 이용할 수 있어 광명시 어르신 교통복지 증진 및 이동권 보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령 사회에 맞춰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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