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일산동구보건소의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8월 한 달에만 340여 명의 어르신이 맞춤형 한방진료를 받았다. 시는 11월까지 총 60회 방문 진료를 추가 실시할 예정이다.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보건소와 고양시 한의사회가 협력해 진행한다. 한의사와 방문간호사가 관내 동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및 복지관 등을 방문해 무료 진료와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은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운동·건강교육, 한방무료진료, 한방침 시술 등 건강상태에 맞춘 한방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경로당에서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을 이용한 어르신은 “경로당에서 침도 맞고 운동하는 방법도 배우니 좋다”며 “지난번에 배운 운동을 꾸준히 하니 어깨도 덜 아픈 것 같다”고 말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민·관 협력 사업의 좋은 사례다”며 “전문적이고 내실있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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