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립 청춘만세 창동어르신문화센터는 지난 5월부터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어르신들의 디지털 활용능력 향상과 지역 사회적 경영책임(ESG) 실천을 위한 스마트폰&키오스크 서포터즈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도봉디지털튜터 서포터즈 양성교육은 문자, 사진, 어플리케이션 연결 등 스마트폰을 활용법과 민원서류 발급, 우편발송, 병원접수 및 수납, 티켓 수입 등 키오스크 사용 전반에 걸친 실습이다.
센터는 해당 교육을 통해 지난 8월 19일 어르신 6명을 서포터즈로 임명했다. 임명된 서포터즈는 지역 주민센터, 병원, 우체국, 세무서 등에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1회 봉사활동을 할 수 있으며, 이들은 현재 서울방학동우체국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한 우편 사전접수를 돕고 있다.
스마트폰 간편 사전접수는 우편물 접수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에 입력하고 가까운 우체국 창구를 방문해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소포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고 종이접수보다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어르신들이 젊은 사람들에게 스마트 사용방법과 키오스크 사용법을 알려주는게 이색적이다. 도봉디지털 서포터즈 활동이 확대되어 노년세대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높아지고 어르신들이 삶에 활력이 깃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도봉구립 창동어르신문화센터는 올 1월 6일 개관한 도봉통합복지센터 5층에 위치한 어르신문화센터로, 어르신들의 지역 내 사회적 역할 확대를 위해 활동 수요처를 지속적으로 찾아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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