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지난 10일 내실있는 노인일자리 발굴을 위해 ‘인천형 노인일자리 발굴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김충진 인천시 복지국장 주재로 분야별로 다양한 복지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는 5개 관련부서 부서장 및 노인 및 일자리 전문분야 시설장과, 그간 시와 다양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교육청 교육협력관이 참석했다.
TF팀에서는 지난 2주간 조사한 각 기관별 협력 사업 내용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TF팀의 운영방향과 노인일자리의 연계 방법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 인천의 고령화 속도 및 노인빈곤율(기초연금수급율 광역시도 중 1위)을 반영해 내실 있는 양질의 노인일자리를 발굴하자는 다짐의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꾸려진 TF팀은 초고령도시 진입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문제를 단순히 주무부서에서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유관 기관·부서까지 소통과 협력의 범위를 넓혔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날 TF팀에서 논의된 아이디어는 문화복지 정무부시장 회의를 통해 핵심사업을 선정하고 2023년부터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충진 시 복지국장은 “각 기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 중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연계할 수 있는 좋은 아이디어를 수집해 주신다면 일자리로 연계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며 “인천의 어르신이 일자리를 통해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영위할 수 있도록 시가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덧붙였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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