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어르신들이 살아온 인생을 영상으로 직접 제작하는 ‘어르신 영상 자서전’ 사업을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계속 추진한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유성실버복지센터와 함께 어르신들의 디지털 역량을 향상시키고 디지털 세상에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구는 만65세 이상 어르신 10명을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10월 27일까지 일주일에 2회씩, 총 12회 교육을 진행하며,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시니어미디어단과 대학생 서포터즈가 교육과 제작 과정에 함께 참여해 어르신들을 지원한다.
또한 11월 초 가족과 함께하는 영상자서전 상영발표회를 개최하여 가족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유성구 유튜브 채널에 공개하여 누구나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모집은 내달 8일까지 유성실버복지센터에서 하며,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또는 유성실버복지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디지털 배움에서 나아가 인생의 희로애락을 디지털로 녹여내 다른 세대와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세대 간 공감의 디지털 공동체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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