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치매안심센터는 오는 11월 24일까지 주 2회 총 24회에 걸쳐 치매환자의 증상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기억채움쉼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에서만 머물지 않고 쉼터를 방문함으로써 사회적 접촉 및 교류 증진을 유도하는 한편 치매환자의 주 보호자 및 가족의 정신·육체적 소진과 부양 부담 스트레스 감소 및 휴식 제공을 위해, 낮 동안 경증 치매환자의 보호 지원이 절실하다는 필요성에서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작업, 원예, 운동치료의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불안감, 소외감, 외로움 등을 완화시키는 정서지원 프로그램, 투약관리, 혈압, 혈당, 영양상태 체크 등의 건강지원 프로그램 등을 요일별로 진행한다. 특히, 치매가족들이 대상자가 쉼터 이용이 종결되어도 가정에서 환자관리를 효과적으로 지속할 수 있도록 숙련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대 보건소장은 “센터에서 낮시간 동안 치매환자를 보호해 환자 및 가족의 부양부담을 감소시키고, 뇌를 사용하고 신체를 움직임으로써 잔존 기능 유지 및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는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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