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군이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의치보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23일 완주군은 치아가 없어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하는 경우에도 불구하고 경제적 이유로 틀니를 장착하지 못하는 저소득층 노인에게 의치보철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자는 만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 또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기준 중위소득 120%이하의 자이다. 단, 최근 7년 이내에 보험틀니 수혜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방법은 읍면 행정복지센터나 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접수하면 되며, 신청자에 대해 대상자 적격여부를 심사하고 구강상태를 검진 한 후 틀니시술이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해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교육과 상담을 거친 후 시술이 용이하도록 집과 가까운 치과의원을 배정하고 시술을 의뢰해 진행하고 있다. 완주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로 문의해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유미경 보건소장은 “의치보철 지원을 통해 구강기능을 회복시켜 줌으로써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주고 노인의 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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