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동부보건소는 22일부터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헬스케어사업 참여자 8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건강 위험군을 대상으로 보건소 전문가팀 5명(코디네이터,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건강습관 실시간 모니터링, 개인별 맞춤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자 선정요건은 만 19세 이상 서귀포시 동부지역 거주자 혹은 직장인으로 ▲혈압(수축기130mmhg, 이완기 85mmhg이상), ▲공복혈당(100mg/dl이상), ▲허리둘레(남90cm, 여85cm이상), ▲중성지방(150mg/dl이상), ▲HDL-콜레스테롤(남 40mg/dl ,여 50mg/dl미만) 중 건강위험요인을 1가지 이상 보유하거나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다면 참여 가능하다.
단, 이미 고혈압·당뇨, 이상지질혈증 진단을 받았거나, 해당 질환의 약물을 복용 중인 대상자는 제외된다.
사전 건강검진을 통해 선정된 대상자는 6개월간 모바일 헬스케어 전문팀의 개별 맞춤 건강관리서비스(인바디 측정 및 혈액검사 등) 및 활동량계(스마트워치)를 제공받게 된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신체활동이 줄어들어 비만, 심혈관, 근골격계 질환 및 우울 등 각종 만성질환위험이 높아졌다”며 “ICT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을 통해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고 만성질환을 사전에 효율적으로 예방하는 등 지역주민의 건강증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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