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벡스코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메디컬 해크 2022’을 개최해 대상에 ‘플레이그라운드’팀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부산테크노파크, 부산대학교병원, 부산대학교, 신라대학교, 한국발명진흥회 등이 주관한 ‘메디컬 해크 2022’는 올해로 6회째를 맞이했다.
헬스케어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의료인, 의료기관 종사자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학생, 일반인, 예비 창업자 등이 팀을 이뤄 총 34개 팀이 아이디어 공모를 신청했고, 서류심사를 통과한 12개 팀이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본선 대회는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 해커톤(Hackathon) 형식으로 열렸다. 대회 첫날에는 의료·ICT·특허 등 각 분야의 전문가 멘토링을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 및 고도화하고, 둘째 날에는 공개발표, 평가 및 시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에서는 대상 1개 팀 등 총 7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에는 ‘스마트웨어를 활용한 근전도 기반 온라인 PT 플랫폼’을 제시한 ‘플레이그라운드’팀이 선정되어 부산시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비대면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을 발표한 ‘실버톡’팀 ▲‘펌프를 활용한 손 혈액순환 기능 향상을 통한 IoT 기반 헌혈 보조장치’의 ‘스트리머’팀 ▲‘최초의 초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식단서비스’의 ‘Ego’팀에 뽑혔다. 우수상에는 ▲Triple S팀(피부부착형 플렉서블 무선 온도센서 어레이) ▲민이연즈팀(딥러닝 분류와 STT를 통한 청각 장애인 위급상황 알림시스템) ▲DECISIONs팀(염증성 장 질환 환자 집중 솔루션 플랫폼) 등 3팀이 선정됐다.
신창호 미래산업국장은 “코로나 및 인구 고령화 등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그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공모대회에서 제시된 우수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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