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오는 11월까지 어르신들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음식점과 카페, 영화관, 역·터미널 등에 무인주문기(키오스크)를 통한 비대면 서비스가 늘어남에 따라 무인주문기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들을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2일 상북분회 경로당을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경로당 60개소를 선정해 매주 화요일 마다 관내 경로당으로 찾아가는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맞춤형 무인주문기를 통해 일생생활에서 자주 사용되는 무인민원발급, 은행, 카페, 음식점 이용 등 다양한 상황별 이용방법 교육과 스마트폰 기초활용법, 보이스피싱 대응법 등을 다룬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서비스를 쉽게 이용해 일상생활 만족도가 높아지기 바란다”며 “아울러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세대간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은 지난 2020년부터 시민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이다. 구·군 행정복지센터, 도서관, 복지관 등 디지털 배움터 18곳 및 생활 사회간접시설(SOC)을 활용해 지난 5월부터 오는 12월까지 매월 1,400여 명의 교육생을 수시 모집해 무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디지털 배움터 교육 신청 등 자세한 정보는 디지털배움터 누리집(www.디지털배움터.kr) 또는 콜센터(☎1800-0096)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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