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하는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인천지역 예선’이 10일 미추홀학산문화원에서 종료됐다.
인천지역 예선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어르신들의 안전을 고려해 7월 22일 인천 청학아트홀에서 경연 참가팀들을 대상으로 실연 영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사전에 촬영된 실연 영상을 심사하는 방식으로 개최됐다.
방방곡곡 숨어 있는 어르신 문화예술가를 발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예선에서는 인천지역의 60세 이상 어르신 문화예술 공연단체 16팀, 참여자 200여 명이 열띤 경연을 벌였고, 그 중에서 ‘춘하추동무용단’이 1등인 라이징스타상을 수상했다.
춘하추동무용단은 16여 명으로 구성된 팀으로,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인천지역 예선의 무용 분야로 지원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우리나라의 한국 무용인 부채춤을 통해 나비와 산을 비롯해 꽃봉오리를 표현하고, 활짝 피워내는 꽃을 형상화하며,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표현했다. 춘하추동무용단은 인천 지역을 대표해 2022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본선 진출 자격을 획득했다.
인천지역 예선 우승팀을 포함해 전국 16개 지역 예선에서 우승을 차지한 지역 대표팀들은 10월 22일에 이뤄질 본선 경연에 참여하게 된다. 본선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며 방구석 응원전, 실시간 문자 투표 등이 마련돼 있어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집에서 경연을 관람하고, 응원 및 투표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춘하추동무용단은 “평균 나이 70대인 우리들이 다섯 번 도전 끝에 대상을 받게 돼 정말 감격스럽다”며 “본선도 열심히 준비해서 꿈을 이루고 싶고,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지역 예선을 주관한 인천광역시문화원연합회 담당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 문화예술 활동이 크게 위축된 상황에서도 많은 팀이 참가해서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아 성취와 능동적 삶을 추구하는 행복한 인생 이모작을 펼칠 수 있도록 인천광역시문화원연합회가 더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글=신호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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