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보건소는 60세 이상 군민을 대상으로 ‘우리동네 뇌튼튼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동네 뇌튼튼 교실은 어르신의 인지기능을 최대한 유지하고 자신감 회복과 노년기 행복한 생활 영위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철 각 읍·면별 1개 마을을 선정(괴산읍 1곳, 보건지소 11곳)해 기관 상황에 맞게 주 1회~2회, 8회기로 진행하고 있다. 앞서 군 보건소는 원활한 프로그램 진행을 위해 선정지역 마을을 순회하며 프로그램 참여자 전·후 결과 비교를 위한 인지선별검사(CIST) 및 우울증 자가평가 설문을 실시했다.
우리동네 뇌튼튼 교실 프로그램은 △인지기능 향상을 위한 치매예방 뇌신경체조 △충북광역치매센터의 워크북 교재 활동 △수공예 활동 및 완성품에 대한 주제 나누기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괴산군은 2021년12월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35.5%(1만3,562명)로 초고령사회이며 주요 노인성 질환인 치매환자(971명)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매년 “우리동네 뇌튼튼 교실 운영을 통해 참가자의 만족도는 물론 어르신들의 인지기능이 점차 향상되는 효과를 느낄 수 있어 보람이 크다”며 “앞으로 다양한 인지강화프로그램 마련으로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에서 벗어나 건강하고 활기차게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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