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치매안심센터는 11일 군보건소에서 국제로타리 3740지구 제9지역 음성설성로타리클럽과 ‘치매어르신 생활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협업’사업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음성군이 초고령사회로 진입과 함께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치매대상자들의 사회적 보호와 함께하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맺어졌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음성설성로타리클럽과 업무추진 내용과 협력방안을 공유해, 유용한 자원과 협업으로 치매가구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공동의 목표를 갖는다는 방침이다.

군 보건소는 군 치매안심센터 사례관리 담당자가 사전에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모니터링과 지역주민요구도 조사 등을 거쳐, 음성설성로타리클럽 봉사단간 대상자를 연계 지원해 인적, 물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치매 환자의 생활기능 유지향상으로 자가 거주기간 연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옥 로타리클럽회장은 “노인인구 증가와 함께 날이 갈수록 주위에 치매어르신이 많아지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응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병태 보건소장은 “평소 다양한 봉사와 후원에 앞장서며, 사회적으로 취약한 치매어르신들의 안전한 노후를 위해 지원해 주신 음성설성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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