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치매안심센터는 다양한 인지강화훈련의 제공과 선제적 치매예방 관리서비스 확대를 위해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 디지털 교육을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맞춤 디지털 교육은 치매선도학교인 삼천포여자고등학교 치매파트너 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직접 봉사에 참여해 학생과 어르신의 1:1 매칭을 통해 개인별 맞춤교육으로 진행된다.
신청에 따라 단체 및 개별 가정방문교육이 이뤄지며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50명의 치매파트너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짝을 이룰 예정이다.
휴대전화를 이용한 사진 촬영 및 전송, 글씨 크기 조절, 손전등 켜고 끄기와 같은 간단한 사용법부터 SNS 가입, 인터넷포털 검색, 유튜브 동영상 시청 등 어르신의 요구도에 따라 다양한 교육이 이뤄지며 그 외에도 워크북을 통한 인지강화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사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맞춤 디지털 교육을 통해 어르신들의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할 뿐 아니라 청소년과의 소통을 통해 정서적 지지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치매예방을 위해 다양한 인지강화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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