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는 구민들의 인생 3모작, 서드에이지(3rd Age) 준비를 위해 8월 1일부터 ‘영등포 마을대학’ 2학기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영등포 마을대학은 지역주민 누구나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영등포 대표 평생학습 프로그램이다. 주민들이 능동적으로 학습에 참여할 뿐 아니라 동아리 활동, 토론회 등을 통해 상호간 인문학적 배움의 깊이도 더한다.
2022년 2학기 영등포 마을대학에서는 ‘커리어개발학부’와 ‘교양학부’ 과정이 운영되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개설해 구민의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한다. 구민의 경력 전환을 지원하는 ‘커리어개발학부’에서는 준비된 퇴사를 위한 완벽한 로드맵을 제공하는 ▲영등포 퇴사학교, 프로 N잡러 시대에 맞춘 전자책 발간 기술을 배우는 ▲1인 출판클래스를 운영한다.
한편, 사회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교양학부’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을 읽어가는 ▲책 세상 읽기 봐봐봐 강좌가 열린다. 이번 영등포 마을대학은 강좌 일정에 따라 9월 13일부터 11월 26일까지 운영되며, 교육 장소는 대림3동에 위치한 YDP미래평생학습관이다. 단, ‘영등포 퇴사학교’는 직장인들의 접근성을 한층 높이기 위해 당산역 근처에 위치한 무중력지대 영등포에서 진행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된 수강생은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재료비는 별도 발생할 수 있다. 강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온라인으로 전환해 운영될 수 있으며, 수강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등포구청 미래교육과로 문의하거나 영등포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박상준 미래교육과장은 “새롭게 시작되는 영등포 마을대학에서 지역주민들이 배움을 통해 삶을 재설계 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역량개발을 위한 지역밀착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함께 성장하는 미래도시 영등포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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