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치매안심센터가 민간기관 협력 치매예방 교육사업 ‘찾아가는 기억키움 교실’ 상반기 운영을 종료했다고 1일 밝혔다.
찾아가는 기억키움 교실은 복지관, 종교기관 등 노인다중이용시설과 협업해 이용자들이 가까운 민간기관에서 편리하게 치매예방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관리가 필요한 75세 이상, 독거노인 등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인지기능 향상을 위해 ‘실버인지’ 또는 ‘실버체조’를 교육내용으로 구성했다.
센터는 상반기에 총 4개 기관과 3개월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검단, 연희, 청라 지역에서 치매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의 교육 평가 결과 인지검사(CIST)점수는 24.5점에서 25.3점으로 0.8점이 증가해 인지기능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고 기억력 설문(SMCQ)은 5.5점에서 3.9점으로 1.6점 감소, 우울감 검사(SGDS-K)sms 4.3점에서 2.9점으로 1.4점 감소하는 등 기억력 향상에 있어 눈에 띄는 긍정적 효과를 확인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센터는 높은 참여율과 만족도를 보인 상반기 운영 결과에 따라 하반기에도 모집 기관과 지역을 다양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어르신들의 치매예방교육 참여 진입장벽이 낮아졌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는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치매예방교육 활성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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