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이 29일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밤밭노인복지관에서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무료 이동상담을 실시했다.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어르신의 접근성이 높은 지역 내 복지관에서 노인학대 예방 홍보를 진행했다.
노인학대 특성상 가정 내 은폐돼 있는 학대 사례를 발굴하고 사전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학대 신고 상담번호안내 및 홍보 ▲노인학대 사례상담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의 역할 등을 알렸다.
이동상담에 참여한 김미자(가명, 65세)씨는 "평소 자주 다니는 복지관에서 상담을 통해 노인학대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 수 있었다"며 "주변에 노인학대로 의심되는 사례가 있으면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으로 적극 신고하겠다"고 말했다.
오행남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장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학대 예방과 홍보를 위해 지역으로 찾아가는 이동상담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노인학대의 사전 발굴로 노인인권증진 등 안전망을 구축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노인보호전문기관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속 공공광역기관으로 수원시를 비롯한 경기도 남부 권역의 5개 지역(안산시,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 안산시)을 관할하며 노인학대 신고 전화 접수와 학대피해노인 및 학대행위자 상담 등 진행하고 있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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