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가 뇌졸중·심근경색 조기증상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뇌졸중·심근경색은 신속한 진단과 처치가 생존과 직결되는 응급질환으로, 환자와 주변인이 조기증상을 아는 것이 치료 골든타임과 직결된다고 밝혔다.
뇌졸중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발생하는 질환이며, 초기증상으로 마비, 감각 이상, 언어 장애, 시력저하, 시야장애, 극심한 두통, 어지럼증, 평형감각 이상 등이 있다.
갑자기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일 경우에도 뇌졸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이며, 초기증상으로 가슴통증, 호흡곤란, 식은땀, 현기증, 심한 구토 등이 있으며, 특히 목·등·어깨로 확산되는 통증이 있으면 심근경색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시는 시민들이 심뇌혈관 질환 증상 발생 시 신속히 진료받을 수 있도록,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수칙, 조기증상, 올바른 119 이용방법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리민자 건강증진과장은 “평소 심뇌혈관질환의 조기 증상을 인지해 나와 가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말고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서산 시민이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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