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설공단 사랑나눔봉사단이 27일 지역사회 내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 20가구 대상 ‘사랑의 보행기’ 지원사업을 펼쳤다고 밝혔다.
공단의 이번 사회공헌활동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증가함에 따라 대구광역시자원봉사센터 및 대구광역시남구자원봉사센터와 협업해 사업을 기획하고 대상자를 선정했다.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의 보행 및 생활편의 향상을 위한 ‘사랑의 보행기’ 지원사업은 7월과 10월 총 2회에 걸쳐 40가구 대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이날 봉사활동을 위해 모인 대구시설공단 사랑나눔봉사단원 15명은 보행기 내 수납공간에 수건, 마스크, 수저세트, 핸드크림 등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넣어 포장하고 나드리콜 택시를 활용해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배송했다.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브레이크 등 보행기 사용법을 알려드리고 손잡이 높이를 조절하는 등 현장에서 따뜻한 이웃사랑의 정을 나눴다.
한편, 대구시설공단 직원들로 구성된 사랑나눔봉사단은 2005년부터 지역 공동체 구현을 위해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세분화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중 노인을 위한 사업으로는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실시한 ‘사랑의 손수레’ 사업으로 어르신들의 경제활동을 도울 수 있는 보다 가볍고 안전한 리어카를 총 203명에게 지급한 바 있다.
대구시설공단 최길영 이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으로 지역상생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어르신들의 생활지원과 편의제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들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