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5일 대전시청에서 커뮤니티케어 대상 어르신 등을 위한 인공지능(AI) 말동무 돌봄로봇 꿈돌이 입양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입양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로봇 개발사인 미스터마인드주식회사 김동원 대표, 5개 자치구 부구청장 등이 함께 했다.
이번 입양식은 홀로 거주하는 노인과 장애인들의 외로움, 치매예방, 고독사 등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일상케어를 돕기 위한 AI 말동무 돌봄로봇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AI 말동무 돌봄로봇은 학습데이터를 통한 감성대화, 생활정보대화, 설문대화 등으로 돌봄대상자의 생활습관을 관찰하게 되며, 우울증, 자살 등 일상생활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보호자에게 위험상황을 전달해 준다.
또한 돌봄로봇은 옛날이야기, 노래, 능동대화, 아바타톡, 인지카드, 음성톡을 제공하며, 뇌활동/놀이퀴즈, 수면유도음악, 약복용관리, 알람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질병예방 콘텐츠와 기능을 제공해 준다.
시는 1개 자치구에 100대씩 총 500대의 돌봄로봇을 제공해 올해 말까지 돌봄이 필요한 대상 500명에게 6개월간 무상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 효과성을 검증해 이번 사업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는 “AI 말동무 돌봄로봇 입양식을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 등에게 정서적 안정과 삶의 질 향상으로 고독사 방지, 치매예방 등으로 사회적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스터마인드주식회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커뮤니티케어 발전에 함께 힘써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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