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25일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커뮤니티케어 민·관협의체 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이택구 행정부시장, 지용환 보건복지국장, 류진석 충남대학교 교수 등 민·관협의체 위원 21명이 참석했다.
조례제정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된 회의는 위원 위촉식, 부위원장 및 분과위원장 선임, 타 시도와 대전시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및 향후 계획 설명과 질의응답, 자유토론 등으로 진행되었다.
민·관협의체는 지난해 제정된 대전광역시 커뮤니티케어 지원조례에 근거해 설치되었으며, 대전시 행정부시장, 대전시와 5개 자치구 관련부서 국·과장 7명, 대학 교수 등 학계 11명, 복지관협회장 등 민간전문가 11명 등 총 30명으로 구성되었다.
민·관협의체는 앞으로 통합돌봄의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에 대한 심의, 통합돌봄지원센터 설치, 운영에 관한 사항 등 대전의 통합돌봄에 대한 전반적인 심의·조정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택구 행정부시장은 “이번 위원회 개최로 대전의 통합돌봄 발전을 위해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뜻을 같이 하는 자리가 된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돌봄에 대한 수요 및 욕구가 증가됨에 따라 사람중심,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적 향상을 위한 돌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며, 커뮤니티케어 민·관협의체가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함께 힘써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대전시는 커뮤니티케어 사업에 전국 광역단위 최초로 5개 자치구가 모두 참여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2023년부터 이번 사업 추진을 위해 올해 12월까지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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