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추진하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7월, 고령운전자 및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시행됐다.
시는 ‘남원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조례’를 제정,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70세 이상 고령운전자에게 20만 원 상당의 남원사랑상품권을 인센티브로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관내 고령운전자 549명이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했으며, 2019년 100명, 2020년 115명(전년대비 15% 증), 2021년 191명(전년대비 66% 증)으로 연도별 반납실적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남원시 관계자는 “운전면허 자진 반납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많은 어르신들이 운전면허 반납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센티브 제공을 위한 방안 마련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에서는 고령운전자들이 운전면허를 쉽고 편리하게 자진반납 할 수 있도록 면허증을 가지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운전면허를 반납하고 인센티브를 동시에 신청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 지원체계를 시행하고 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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