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중단했던 ‘동별 찾아가는 치매 조기검진’을 7월 25일부터 재개한다.
적극적인 조기검진을 통해 사각지대의 초기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치매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함이다.
이번 동별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은 거동이 불편하고, 이동이 어려워 치매검사를 받지 못했던 지역 내 어르신을 위해 도봉구 치매안심센터 출장검진팀이 14개 동을 순회 검진한다. 만60세 이상 도봉구민 누구나 일정에 맞춰 신분증을 지참하고 각 동주민센터로 방문하면 무료로 치매검진을 받을 수 있다. 치매고위험군이라면 우선 검진도 가능하다.
치매선별검진은 기억력, 집행기능, 언어기능 등 13개 항목으로 구성되며, 15분 정도 시간이 소요된다. 검진 후 결과 상담이 실시되며, 결과에 따라 치매 진단검사, 감별검사, 인지프로그램 등 대상별 맞춤 치매관리서비스도 진행된다. 검진일정은 동별로 상이하므로, 도봉구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사전 확인이 꼭 필요하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치매 고위험군인 독거노인 인구수와 치매환자 유병율이 높아지면서 60세 이상이라면 치매검사를 매년 한 번씩 정기적으로 받을 것이 권고되고 있다. 앞으로도 도봉구는 적극적인 치매 조기검진을 통해 환자등록관리를 높이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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