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치매 환자 돌봄에 필요한 조호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기간은 신청일로부터 최대 1년까지로 기초생활수급자 혹은 차상위계층은 기한 적용 없이 제공된다. 지원물품은 성인용 기저귀와 물티슈, 방수요 등이다. 코로나19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자택으로 직접 배송하는 서비스와 치매안심센터 방문 수령 등으로 병행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포천시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재가치매환자이며, 신청은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분증 및 처방전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조호물품을 지급받을 수 있다.
황영자 보건정책과장은 “장기돌봄이 필요한 환자의 위생용품 중 기저귀 구입비용은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번 지원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치매환자 및 가족지원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부양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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