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보건소는 지난달 24일부터 6월 21일까지 힐데루시 자연치유농장에서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자살예방사업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자살 고위험 어르신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자살률을 낮추고 집단상담과 스토리텔링을 통해 잠재된 우울감을 해소하고 자아존중감을 회복하기 위해 진행했다.
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고위험군으로 관리하는 어르신뿐 아니라 치매 안심센터에서 관리하는 치매환자 및 보호자를 연계해 치매선별검사, 스트레스 검사, 반려식물 가꾸기, 아로마, 플라워테라피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해 21명의 어르신들에게 심신의 안정을 되찾는 시간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집에서 홀로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일상이 무기력하고 힘이 들었다. 좋은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음이 한결 편안해졌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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