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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하절기 돌봄 필요 어르신 보호 위한 폭염 대비 교육 실시

수행인력 112명, 어르신 1,897명 대상 행동요령 교육

입력 2022년06월30일 19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전남 광양시는 어르신 돌봄서비스 수행인력 112명과 돌봄 필요 어르신 1,897명을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폭염 대비 행동요령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2022년 폭염 대비 돌봄 필요 어르신 보호대책’의 일환으로 독거 등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의 경우 건강·주거 등이 상대적으로 열악해 하절기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등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이 높아 이를 사전에 대비하기 위함이다.


수행인력 교육은 ▲폭염 및 태풍, 호우특보 발령 시 이행사항 ▲어르신 응급상황 발생 시 조치요령 ▲기상 특보 시 알림 어플 확인방법 ▲특이사항 발생 보고방법 등에 대해 이틀간(6월 27~28일) 어르신 교육보다 일찍 실시했다.

 

어르신 교육은 사전교육을 숙지한 수행인력이 ▲폭염 대비 행동요령 및 건강수칙 ▲위급상황 발생 시 구급차 요청 및 비상 연락처 안내 ▲댁내 홍보 포스터 상시 게시 및 부착 등의 내용으로 오는 7월 15일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기상청에서는 올해 여름철(5~7월) 평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7월 중 이상고온은 평년(3일)보다 많을 확률을 50%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보호기간 동안 ▲폭염특보(폭염경보, 주의보) 발효 시 특별 안전 확인 시행 ▲폭염 취약 어르신 보호 관련 수행인력 및 어르신 교육 ▲폭염으로 인한 어르신 피해사례 발생 시 보호체계 확립 ▲폭염 대비 서비스 발굴 및 복지자원 연계 지원 강화 등을 적극 추진해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여름철 체온 유지와 건강관리가 더욱 중요하다”며, “폭염 대비 교육을 통해 이용자가 여름철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쉼터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해 안전한 여름을 지내시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의 돌봄 필요 어르신은 6월 말 현재 총 1,897명으로 112명의 수행인력이 직·간접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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