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는 23일 유천동행정복지센터에서 노인복지시설 종사자 7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연계한 분야별 맞춤형 전문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노인학대 및 부당청구 예방, 노인복지시설 운영 전반에 대해 분야별 현장중심의 직무교육으로 이루어졌다.
달서구는 노인인구의 증가와 치매노인 등 장기요양서비스 수요증가에 따라 장기요양기관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로 2021년 한 해만 해도 33개의 노인복지시설(장기요양기관)이 신규 지정됐다. 시설 내 노인의 인권, 매년 증가하는 복지재정, 올바른 시설 운영 등에 대한 철저한 관리의 필요성이 요구돼 ‘찾아가는 맞춤형 시설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대구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주관 교육은 노인학대 신고의무자인 시설종사자들의 학대에 대한 인식개선 및 조기개입 등의 중요성에 대해 실제 사례들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올바른 청구문화를 위한 장기요양기관 부당청구 예방’이라는 주제로 달라진 법령 개정사항, 다빈도 부당청구 사례, 2022년도 현지조사 방향에 대해서 교육을 실시했다. 달서구는 노인복지시설 운영에 필요한 안전, 회계, 재정관리 및 놓치기 쉬운 지침들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신규 시설들을 중심으로 현장위주의 직무교육을 통해 시설 종사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통해, 지역 내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노인복지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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