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집단 인지프로그램 운영 불가에 따른 대책으로 집에서 개인별 학습을 할 수 있는 인지건강키트를 4월 14일부터 치매안심센터 및 지소, 진료소에서 배부한다고 밝혔다.
대상자는 영동군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도인지장애 및 인지저하자, 75세 이상 치매 고위험군 노인이며, 약 1,800명에게 배부될 예정이다.
지난해 인지키트 사용대상자 대부분이 “코로나19 때문에 경로당도 문을 닫고 친구도 만날 수가 없다. 일상이 무료하고 우울한데 집에서 학습할 수 있는 키트를 지원해 줘서 너무 재미있고 고맙다”며 큰 만족감과 고마움을 표했다.
‘기억통통’ 인지건강키트 구성은 인지놀이교구 3종, 일라이트용품 2종, 방역위생용품 1종 등을 천가방(에코백)에 넣어 배부된다.
황희성 군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인지건강키트를 활용함으로써 치매예방 및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 가정에서도 두뇌활동 및 여가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 보건소에서는 치매검진 및 치료비 지원, 쉼터 운영, 조호물품 제공 등 치매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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