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 보건소는 고혈압·당뇨 환자의 합병증 예방을 위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모두 지닌 만성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뇌혈관질환 합병증 검진비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고혈압·당뇨 합병증 검사비지원사업은 심뇌혈관질환, 신장질환, 백내장 등 합병증 발생 빈도가 높은 고혈압·당뇨 환자에게 미리 합병증 검사를 받도록 하여 중증질환을 예방하는 사업이다.
신청은 주소지 보건소, 보건지소 및 진료소에 대상자가 신청하면 보건소에서 발급의뢰서를 발급하며 협약이 체결된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협약 체결 의료기관은 속편한신내과, 노상필내과, 정준내과, 한내과 와 영동조은안과로 내과 4개소, 안과 1개소이다.
검사항목은 경동맥초음파, 미세단백뇨, 안저검사 등으로 심뇌혈관 질환의 필수검사로 구성돼 있다.
황희성 보건소장은 “고혈압, 당뇨병은 뚜렷한 초기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질환이 많이 진행된 후 발견되므로 시력상실, 뇌졸중, 심근경색 등 합병증이 올 수 있어 사전에 검사를 받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더 많은 건강 시책을 추진해 군민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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