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치매안심센터는 영동군노인복지관과 협업해 5월 12일부터 8월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노인복지관에서 찾아가는 치매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치매예방프로그램은 ‘웹코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웹코트(Web-CoT)는 Web Cognition Traning의 줄임말로, 핸드폰과 태블릿 PC를 사용해 진행하는 인터넷 기반의 인지활동 프로그램이다.
치매예방을 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쉽고 편안하게 인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지난 12일 첫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8월까지 총 15회기가 운영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외부강사가 진행하는 신체활동, 원예활동, 심리요법, 수공예 활동 등 다양한 인지건강프로그램도 함께 제공된다.
참여노인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정서적으로 안정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알차게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의 효과와 흥미가 커, 첫날 참여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치매예방교실을 통해 인지자극훈련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 받아, 치매예방과 더불어 우울감 해소 등 즐겁고 건강한 생활을 누리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역사회의 치매극복을 위해 치매 고위험군의 인지능력 향상 및 치매예방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노인복지관과 지속적으로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치매예방프로그램 외에도 치매검진 및 치료비 지원, 치매예방, 가족교실, 치매환자 쉼터, 조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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