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은 주민들의 접근이 용이한 마을회관 주변에 치매예방 정보를 제공해 치매인식제고를 위해 지주식 입간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의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마을공동체가 적극 동참하는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이다.
현재 영동군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된 마을은 상촌면 궁촌1리, 영동읍 비탄·탑선·산이리 4개 마을이다. 기 설치된 궁촌1리 외에 올해는 3개 마을에 지주식 입간판을 최근 설치했다.
지주식 입간판은 주로 경로당 혹은 마을회관 앞에 설치됐으며, ‘짝꿍맞추기’, ‘치매예방수칙’, ‘치매안심마을 안내’ 등 총 3종으로 구성돼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입간판 설치로 인해 치매예방 정보를 확인함으로써 지역사회 치매예방과 돌봄이 실현되는 지역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동군보건소에서는 치매검진·치료비 지원, 치매예방, 가족교실, 쉼터 운영, 조호물품 제공 등 다양한 치매예방프로그램과 홍보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내년에도 치매안심마을 사업을 지속 추진해 군민들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치매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설 방침이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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