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평생교육에 힘써온 충남 태안군이 평생학습도시로 재지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군은 전국 평생학습도시를 대상으로 한 교육부의 재지정 여부 평가 결과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아 재지정의 결실을 맺었다며, 향후 3년간 평생학습도시로서 다양한 사업 추진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재지정평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만4년이 지난 시·군·구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2020년부터 3개 그룹으로 나눠 3년 주기로 순환 평가하며 평가지표는 △추진체계 △사업운영 △사업성과 등이다. 지난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태안군은 지역 기반 평생교육을 실현하기 위한 ‘충남태안시민대학’을 운영해 평생교육 역량 제고에 힘써왔다.
또한, 자체 ‘평생학습관’ 개관 및 ‘학습공유로’ 사업을 추진해 학습공간을 확보했으며, 물적자원 발굴을 위한 연구용역 시행 등으로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원거리 지역 주민을 위한 ‘읍면 평생학습센터’ 운영에도 나서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특히, 프로그램 개선을 위해 다양한 조사와 분석결과를 활용하는 등 프로그램의 질 향상을 통해 군민들의 알 권리 회복 및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평생교육 예산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사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앞으로 프로그램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조사의 응답률을 높이는 한편, 군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오는 2025년 평가에서도 재지정의 결실을 맺겠다는 각오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은 군민 평생학습을 위해 힘써온 태안군과 군민 여러분이 함께 이뤄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 및 모니터링에 힘써 국내 최고의 평생학습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박희숙 기자(smkim248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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