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신규기전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 가능성 발견

케이메디허브, 동국대 의과대학과 공동연구 개발 성과

입력 2022년07월15일 17시4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케이메디허브는 황반변성 치료제인 비쥬다인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개발될 수 있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안전성평가부 서요한 박사, 유효성평가부 정성백 박사와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우주한 교수, 라주다스 연구원 공동연구팀이 함께 연구한 결과이다.


 

전체 폐암환자 중 80% 이상이 비소세포폐암으로 진단되며 폐암 표적치료제인 이레사, 타그리소 등이 표준 치료제로 쓰이고 있지만 30~50% 환자에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로 인한 치료제의 내성이 발생되어 치료에 한계가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비소세포폐암의 새로운 타깃인 아녹타민1(ANO1)에 주목하고, 1,000종 이상의 FDA승인 화합물 활용, ANO1을 하향 조절하는 베르테포르핀을 발굴했다. 베르테포르핀은 비소세포폐암에서 발현하는 ANO1 단백질을 서서히 감소시켜 암활성화 시그널의 대표적인 경로를 차단하는 효능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비소세포폐암의 타깃 단백질 감소를 통해 기존 폐암치료제의 내성을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까지도 제시했다. 연구결과는 약리학 분야 국제 학술 권위지인 Biomedicine and Pharmacotherapy에 ‘ANO1 하향조절을 통한 베르테포르핀의 비소세포폐암 항암효능’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 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는 기초연구를 통해 다양한 질병에 대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있으며, 공동 연구를 통해 신약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연구팀은 “비소세포폐암 3세대 표적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신규 타깃과 물질을 계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진영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기초연구를 통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개발에 한발 더 나아간 것”이라며 “약리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에 발표되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