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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인가구·취약계층 단체건강검진 동행서비스 지원

건강검진 후 건강상담 및 교육, 모니터링 등 사후 건강관리까지 연계 지원

입력 2022년07월13일 16시3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시는 이달부터 12월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건강관리에 취약한 1인가구 등의 건강증진을 위한 단체건강검진 병원동행서비스를 지원한다.

 

단체건강검진 병원동행서비스는 1인가구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수검 희망자를 모집해 단체(1회당 5~10명 이내)로 국가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병원동행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2020년 국민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의료급여수급권자인 건강관리 취약계층의 수검률(32.3%)은 일반 건강보험가입자의 수검률(67.8%)에 비해 2배 이상 낮으며, 특히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도에 비해 약 6%p 정도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1인가구의 경우 2021년 만성질환 유병률은 31.5%로 2017년(21.3%)보다 10.2%p 증가했으며, 특히 노년 1인가구의 경우 10명 중 7명이 1개 이상의 만성질환 진단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사전 건강관리가 필요한 1인가구 등 건강관리 취약계층을 위해 서울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양 기관이 손잡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사업 참여기관을 발굴‧모집해 해당 참여기관에서 관리·지원하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취약계층 단체건강검진 동행서비스 참여자를 모집하는 역할을 맡고, 서울시는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서비스의 동행매니저(수검자 2~3명당 1명씩)를 무료로 파견해 건강검진수검을 지원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1인가구 병원안심동행서비스는 지난해 11월에 시작해 최근 누적 3,7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높은 호응을 이어가고 있는 사업으로, 병원 이용 과정에 동행이 필요한 1인가구 또는 다인가구 누구나 신청(☎1533-1179)할 수 있다. 시간당 이용료는 5,000원으로, 중위소득 85% 이하의 시민은 무료다.


 

아울러 서울시는 건강관리 취약계층 단체건강검진 동행서비스를 지원한 후에도 공단과 함께 기존 건강관리사업과 연계해 1인가구 및 건강관리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서울시에서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지원사업 등과 연계한 건강관리 및 모니터링 등을 시행하고, 공단에서는 인근 의료기관 및 사업 참여기관과 연계해 단체건강검진 종료 후 ‘희망나눔’ 건강강좌, 건강관리 상담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안수민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지역본부장은 “서울시민을 위한 1인가구 병원동행안심서비스 사업을 바탕으로 서울시와 공단이 협업해 건강관리 취약계층 단체건강검진 동행서비스를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건강검진을 받고 싶어도 혼자 갈 수 없었던 의료 사각지대의 취약계층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 서비스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건강검진을 받고 질병의 사전예방 및 건강관리로 건강수명이 향상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해선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장은 “건강관리 취약계층 단체건강검진 동행서비스는 건강관리에 취약한 시민이 걱정 없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1인가구 및 취약계층의 건강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건강관리지원사업을 발굴해 1인가구 시민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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