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전국 최초로 전 보건기관의 담당자들이 직접 운영하고 있는 치매예방프로그램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관내 29개소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담당자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치매안심센터에서 코칭 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자체 개발한 프로그램과 함께 참여하는 54개 마을 920여 명의 대상자들에 균질한 24주 치매예방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코칭을 시행해 담당자들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교육이 이루어졌다.
코칭 내용은 고무신 꾸미기, 텀블러 만들기, 에코백·퍼즐 만들기 등으로 어르신들에게 흥미를 유발시키고 손가락의 소근육을 사용함으로써 뇌기능을 활성화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코칭 교육을 통해 프로그램 운영의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코칭 교육에 참여한 담당자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치매예방과 함께 이웃과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가치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초고령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정헌 거창군보건소장은 “어르신들이 치매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 것을 목표로 29개 보건기관의 담당자들이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여 살기 좋은 거창 만들기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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