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6월 20일부터 7월 15일까지 4주간 29개 전 보건기관 내 54개 마을에 ‘금빛인생 기억e음 치매예방교실’의 프로그램 중 웃음과 노래가 있는 건강웃음교실을 시작했다.
‘하하 호호! 건강웃음교실’은 웃음 효능에 대한 설명과 함께 노래 부르며 치매예방 손동작을 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재미있는 입담을 곁들이는 등 여가활동의 기회가 적은 어르신에게 웃음과 함께하는 치매예방 건강체조 등을 제공했다.
특히, 이번에 참여한 웃음치료강사 9명은 프로그램 운영 전에 전원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도록 해서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상자들의 눈높이에서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했다.
건강웃음교실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거창군보건소에서 우리들을 위해 치매예방프로그램을 비롯한 재미있는 웃음교실을 열어주어서 오랜만에 크게 웃을 수 있었고,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우울감과 스트레스를 잊게 하는 유쾌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이번 건강웃음교실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소외감을 감소시키고, 치매예방과 건강문제에 대해 소통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된 것 같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행복할 수 있는 마을이 되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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