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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신중년 일자리사업으로 지역사회 역할 강화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지원 및 인생 재설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입력 2022년02월14일 22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양산시는 신중년의 경력을 활용하는 일자리를 제공해 신중년의 지역사회 역할을 강화하고 민간일자리로의 재취업을 지원하는 ‘신중년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2022년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위기환경가정 가사지원서비스 사업 △신중년 생태숲 해설가 운영사업 △5060 신중년을 위한 일자리 발굴단 △아동공동생활가정 급식 및 돌봄 지원 등 총 4건의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 총 사업비 6억 원을 투자해 신중년 전문인력 3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정된 ‘위기환경가정 가사지원서비스 사업’의 경우 각종 바우처 및 국가지원사업 미지원가구 중 가사지원서비스가 필요한 100여 가구를 발굴·지원해 위기가정의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하는 사업으로 대상자의 만족도가 아주 높은 사업이다.

 

다음은 신중년 대상 인생 재설계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생애경력설계서비스 교육 프로그램 △신중년 인생 다모작 학교 △중장년 남성 맞춤 프로그램 운영 등이 이에 해당한다.

 

경남경영자총협회와 체결한 업무협약에 의해 추진하는 생애경력설계서비스 교육 프로그램은 총 300여 명의 신중년을 대상으로 3~12월까지 매월 양산시청 비즈니스센터 세미나실에서 1일 6시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신중년 인생 다모작학교는 만40세 이상 신중년 30명을 모집해 인생재설계, 재무관리 등 신중년 맞춤형 강의를 12강 정도 편성해 9~10월 중 운영할 예정이다.

 

이밖에 신중년을 채용한 기업에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양산형 신중년 고용지원금 지원사업, 장년을 채용한 기업에 4대 사회보험료를 지원하는 장년 고용기업 사회보험료 지원사업에 사업비 총 3억 원을 투입해, 코로나19로 인해 취업난이 더욱 심각해지는 상황에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인건비 부담과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산시 관계자는 “초저출산과 기대수명 연장으로 인구구조가 급격히 변화하면서 신중년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중년은 퇴직이 가장 많지만 재취업 수요도 많은 연령대라는 점을 고려해 공공일자리 창출뿐 아니라 신중년의 역량 강화 및 재취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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