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치매예방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구리시 8개 동으로 찾아가는 조기 검진을 추진한다.
찾아가는 치매 검진 서비스는 내소가 힘든 구리시민 및 집중검진군을 대상으로 구리시 8개 동 맞춤형복지팀과 협업해 실시된다. 각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무료 기억력 검사와 개별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과 동시에 조기 치매 발견으로 향후 치매 치료 및 관리에 적극 참여해 인지 개선과 건강관리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영 일정은 오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로 매달 1개 동씩 1회 집중 검진한다. 월별 일정은 ▲7월 동구동(11일), 교문2동(25일) ▲8월 갈매동(8일), 수택1동(22일) ▲9월 수택 2동(5일), 인창동(26일) ▲10월 교문 1동(17일), 수택 3동(31일) 등이다. 1회차는 10:00~12:00, 2회차는 13:00~16:00에 실시한다.
지원내용은 치매조기검사, 상담 후 치매의심대상자는 보건소 방문예약, 치매사업 홍보물 배부 등이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찾아가는 검진을 통해 내소가 힘든 어르신 및 구리시 곳곳에 미처 발견하지 못한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조기에 발굴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 연계시스템을 활용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시민들에게 깊은 관심을 일으켜 조기 발견과 조기 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시민 모두가 안심 할 수 있는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리시 치매안심센터는 노년기 인지력 저하의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구리시민 및 각 동별 집중 관리대상군(만75세 이상)에게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선별검사 결과에 따라 정상군에는 치매예방교육을 시행한다. 고위험군에는 정밀검사를 통해 치매진단 시 안심센터 등록 및 쉼터활용, 가족교육, 조호물품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치매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변에 치매가 의심되는 가족, 이웃, 지인이 있는 구리시민이라면 누구나 치매조기검진이 가능하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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