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하반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서울시민 310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탐색과정 ▴귀촌(전원생활)과정 ▴귀농창업과정(종합반) ▴귀농창업과정(실습반) 4개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 한해 780명의 귀농귀촌 희망시민을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시는 귀농·귀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상반기 귀농귀촌 교육에 이어 하반기에도 귀농·귀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실습해 볼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해 시민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 교육생은 7월 12일부터 서울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http://agro.seoul.go.kr)를 통해 모집한다.
교육과정은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경우와 농업으로 직업을 바꾸어 창업하려는 경우 등 대상자별 원하는 과정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4개 과정 모두 별도의 교육비 없이 무료로 진행된다.
귀농귀촌 탐색교육과정은 귀농귀촌의 이해를 돕는 기초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귀농귀촌의 이해와 준비과정 ▴귀농귀촌의 성공 및 실패사례 ▴귀농귀촌교육 안내 등으로 진행된다. 교육은 온라인 실시간 이론교육 1일(4시간)로 구성된다.
귀촌(전원생활)과정은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농업입문과정으로 ▴전원생활의 준비와 이해 ▴기초영농기술 ▴전원생활현장 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총 5일간(30시간)의 교육은 이론 3일과 현장 실습 2일로 구성된다.
귀농 후 전문농업경영을 목표로 하는 창업준비자를 위한 귀농창업 종합반 과정은 12일 80시간으로 ▴귀농귀촌종합 정보 ▴귀농의 이해 ▴작물별 기본재배 기술 ▴지방현지 귀농체험, 작물재배실습 등 농업전반에 대한 작목별 이론 및 실습으로 이루어진다.
귀농창업 실습반 과정은 이론교육을 이수한 후 실습을 주로 원하는 대상자에게 적합하며 재배기술 위주로 총 10주간(48시간) 운영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새로운 가능성으로 주목받고 있는 농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거나, 제2의 인생을 설계하고자 하는 서울시민이 귀농, 귀촌을 체계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교육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각 교육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귀농지원팀(6959-9365~7번)으로 문의하거나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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