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부산시, 통합돌봄 위한 스마트케어서비스 실증 본격화

올해부터 홀몸 어르신 100가구에 서비스 본격 제공

입력 2022년07월06일 21시12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부산시가 올해부터 고령가구의 주거환경에 설치된 스마트 장치를 기반으로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케어(돌봄‧의료)서비스 모델 실증시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부산시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시행한 1차년도 성과평가를 통과해 스마트케어서비스 실증을 위한 2차년도 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재가 고령자 주거환경에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맞춤형 스마트케어서비스를 제공해 효과성을 검증하고, 다양한 돌봄·의료체계와 연계하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11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참여기관을 공모했다.

 

부산시는 ▲병원과 연계된 서비스 전략 ▲참여기업 주도의 현물투자 ▲지자체 주관기관 참여 등 적극성을 내세우며 사업의 지속 수행 가능성과 사업수행 의지를 강점으로 인정받아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시범사업 대상지인 북구·수영구를 비롯해 부산대학교병원, 이유 사회적협동조합, ㈜SKT, (재)행복커넥트, ㈜허그랩, ㈜시티캅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1차사업비 총 4억 원으로 고령층의 안전 및 인지·정서서비스 모델 설계와 ‘스마트케어 디바이스’ 설치, 안내서 제작 등 실증을 위한 준비를 마무리했다.

 

 

스마트케어 디바이스는 인공지능 스피커와 문 열림 센서, 레이더 센서 등으로 스마트밴드와 연동해 대상자의 생체신호와 활동량을 측정하는 장치이다. 시는 시범 대상지인 북구 관내 공공 임대아파트 80세대와 수영구노인복지관 20세대 등 홀몸 어르신 100가구에 이를 설치했다.

 

준비가 마무리된 만큼, 올해는 2차 사업비 7억8,300만 원으로 어르신들에게 지급된 장치를 통해 생체신호와 활동량을 측정해 인지·정서 및 건강을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수집된 사용자의 데이터와 연동·분석이 가능한 통합 대시보드를 개발해 스마트케어서비스 모델의 효과성 검증에도 나선다.

 

특히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긴급구조 프로세스’를 설계하고, 그 효과도 검증한다. 아울러 3차년 실증을 위한 스마트케어 운동서비스 모델을 기획·개발하고, 실행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선아 부산시 사회복지국장은 “부산이 특·광역시 중 가장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만큼, 고령친화도시야말로 부산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어르신들의 안정적이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향후 건강측정 및 관리뿐 아니라 인지·정서적 돌봄과 응급상황 모니터링 등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케어서비스 모델이 도입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재우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