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관내 노인복지시설 만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몸과 마음의 건강 유지와 사회적 교류 기회 확대를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노인복지시설 연계 힐링 치유농업체험은 농업활동에 따른 치유효과를 알리고 치유농업서비스 보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사업으로,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치유농장인 대가농원에서 진행되며 힐링 텃밭 채소 가꾸기와 수확물 활용 치유 밥상 만들기 등 참여자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부터 11월까지 총 7회차로 운영되며, 남양주시노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20여 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지난 20일 1회차 활동에서는 딸기 수확과 딸기잼 만들기, 텃밭 허브 모종 심기 활동이 진행됐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완성된 딸기잼을 시식하고 나누며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치유농장에서의 활동을 통해 독거어르신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위로와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내 치유농장들을 활용해 더욱 많은 대상자들이 치유농업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