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치매안심센터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기억쑥쑥! 뇌 운동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되는 인지강화교실 프로그램은 치매 조기검진으로 발견된 고위험군(인지저하자, 경도인지장애 진단자)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을 위한 치매 예방체조와 뇌 기능 증진 훈련 등으로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특히, 뇌 기능 증진 훈련은 치매로 인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일상 생활의 과제들을 총 7개 인지영역(지남력, 주의집중력, 기억력, 시지각능력, 시공간능력, 계산력, 문제해결력)으로 나누고 단계별로 난이도를 높여 인지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정영곤 보건의료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고위험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해 치매를 예방하고 발병률을 감소시켜 지역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선제적 검사를 통해 치매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어르신들이 치매 걱정 없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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