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여름철 폭염대비를 위해 취약계층 독거노인 695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과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교육은 전화상담과 가정방문을 통해 이루어진다. 아울러 경로당을 방문해서 폭염예방 리플릿과 부채, 팔토시, 물통을 배부하고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 안전수칙 건강관리방법을 교육한다.
교육내용은 ▲12시부터 17시까지 야외활동 자제 ▲알코올이나 카페인 음료보다는 규칙적으로 충분한 수분 섭취 ▲장시간 외출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로 피부 보호 ▲폐쇄된 공간에서 선풍기 사용 자제 및 주기적인 환기 ▲응급환자 발생 시 119에 전화 등 폭염 예방 5대 수칙을 집중적으로 교육한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자들은 탈수 현상에 의한 뇌졸중 비율이 겨울보다 여름에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각별히 폭염과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이번 교육이 중요하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폭염은 고령자나 만성질환자 또는 독거노인 등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건강관리 교육과 홍보로 건강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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