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이 4월 5일부터 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을 대상으로 전남도 주관 ‘디지털 역량강화 교육’을 추진한다.
최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무인·비대면 중심으로 생활양상이 변화되면서 세대간 디지털격차가 크게 벌어졌고, 모바일·스마트뱅킹·키오스크 등 전자기기 사용 확대로 취약계층은 일상생활에서 불편은 물론 사회·경제적으로도 차별받거나 소외되고 있다.
이에, 군은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해 강사와 서포터즈를 2인1조로 편성해 인터넷 기본 역량 다지기부터 스마트폰·키오스크 사용 교육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교육을 군청 전산교육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구례군은 전남도 주관 디지털역량강화교육을 적극 추진한 결과 405명이 155일 동안 488시간을 수강할 정도로 높은 교육만족도를 보여 올해도 교육을 희망하는 군민이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가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는 사회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디지털기술의 혜택을 군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은 주 4일(화~금) 오전, 오후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추후 교육생이 많아지면 배움터를 추가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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