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는 23일 대흥동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환자와 경도인지장애 가족을 위한 ‘2022년 힐링프로그램’ 사업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힐링프로그램은 치매 진단 이후 사회활동이 단절된 환자와 가족의 사회적 고립감과 스트레스를 완화시키고자 매달 한 번씩 진행한 문화활동 및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중단되었다 이날 다시 시작됐다.
프로그램은 ▲치매환자 가족나들이 및 목공예 체험프로그램 ▲정서적 지원을 위한 뇌운동, 보드게임, 미술, 원예활동 ▲문화체험을 위한 영화 및 공연 관람 등으로 준비됐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치매환자 가족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환자 가족들이 유대관계를 형성해 자조모임, 가족카페 등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
박용갑 청장은 “고령화사회에 접어들면서 많은 가족들이 치매에 대해 말 못할 고민들을 안고 살아가고 있다”며, “치매로 인한 어려움에 대해 가족이 해결해야 할 일이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풀어나갈 수 있도록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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