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의 일환인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케어사업을 올해 확대·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마트 케어사업은 KT와의 협약체결을 통해 홀로 사는 저소득 노인 및 장애인 가정에 인공지능 스피커를 설치 후 말동무, 음악 감상, 복약 알림, 생활정보 제공 등의 서비스를 지원해 가정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특히 응급상활 발생 시 “지니야, 도와줘”라고 대상자가 외치면 보호자와 담당 공무원에게 위급상황 문자가 전송, KT텔레캅 긴급출동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2021년에는 노은3동의 독거노인 및 장애인 30세대에게 서비스를 지원했으며, 올해는 원신흥동, 온천1동의 독거노인 12세대를 추가해 총 42세대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AI를 활용한 돌봄은 인구 고령화에 따른 맞춤형 노인안심돌봄으로 의미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모든 계층이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돌봄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글=안경희 기자(jyounhe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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