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래구는 고독사 예방을 위한 스마트 돌봄 프로젝트 ‘AI 반려인형 위(we)로봇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고립 1인가구 20세대에 AI 반려인형 ‘위(We)로봇’을 지원해 비대면 정서·안전·생활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활용한 대면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도담누리’를 동시에 진행함으로써 빈틈없는 상시 돌봄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지난 4월 11일부터 동래종합사회복지관, 동래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으로 진행하게 된다.
반려인형 ‘위(We)로봇’은 친근한 아동 모양의 AI 인형으로 기존 AI 스피커의 응급안전 모니터링 기능뿐 아니라 말벗, 친구 역할 등 따뜻한 정서 지원도 가능하다. 고립 가구의 우울증 및 고독감을 완화시켜 주고 참여자의 삶의 질 향상 및 고독사 예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올 한해 사업추진 후 참여자 대상 우울 척도 검사, 생활관리 지표 분석 등 사업평가를 통해 유의미한 효과성을 검증해 사업 대상자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동래구는 ‘우리동네 이웃사촌’, ‘당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 등 다양한 고독사 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고독사 없는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글=정재우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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